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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홍성일 作 “흑유퇴수기”
작품소개
합천카올린, 흑유, 1250℃ 산화소성
가로최대 | 세로최대 | 높이최대 | 윗면지름 | 바닥면지름 | 무게 |
13cm | 12.5cm | 10.3cm | 9.3cm | 5.2cm | 412g |

(“흑유퇴수기”)


홍성일 작가님께서 퇴수기로 작업해주신 친구에요.
색이 어둡고 선이 풍만해 한눈에 편안하게 들어오고,
어떤 찻자리에나 잘 녹아들어요.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재밌는 지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 형태를 잡으신 듯한 짤막한 손잡이가 양쪽에 달려 있고,
각 손잡이의 양옆으로는 네모난 작은 자국들이 도장 찍히듯 늘어서 있습니다.
이 손잡이를 피해서든 감싸서든, 두 손으로 꼭 잡았을 때 감기는 감각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흑유퇴수기”)
흙은 거친 편으로, 돌가루가 터져 나오거나 물레질 도중에 튕겨져 나와 패인 자국이 되었습니다.
특히 찢어내듯 작업된 제일 윗부분에서는, 밤색, 초록색,하얀색 등,
합천 카올린이 지닌 다양한 색들이 여러 면면들에서 추상적으로 드러납니다.

(“흑유퇴수기” 사용예시)
크기가 넉넉한 퇴수기로써, 언제나 필요할 때면 찻자리 한켠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즐거운 기물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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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는 방식에 따라 사이즈에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용하시는 모니터 사양에 따라 이미지와 실제 작품에 색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다관의 만수 용량은 다관을 가득 채우고, 뚜껑을 닫기 전에 잰 용량입니다.
- 뚜겅을 닫으며, 담은 찻잎이 부풀며 최소 10ml 에서 40ml까지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그 외 모든 용량은, 기물이 뜨겁지 않도록 8부 정도를 담았을 때 잰 용량입니다.
- 여러 점을 구매하실 경우 사이즈, 형태, 문양, 유약의 흐름, 색상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작가님들께서 손으로 직접 빚어주시는 작품인 만큼,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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