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피드를 바탕으로
한 달간의 동향을 정리해보는 콘텐츠입니다.
2022년 11월, 티웃 다우들의 월말결산 시작합니다!
각양각색 브랜드 탐방기
11월의 인기 브랜드 둘러보기
기록 수로 순위권에 든 브랜드 먼저 살펴봅시다. “대한다업”과 “스타벅스”가 각 6회로 공동 1위를, “쿠와바라 젠스케 쇼텐”과 “압끼빠산드”가 각 5회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스타벅스” (6월 3위, 8월 2위), “쿠와바라 젠스케 쇼텐” (9월 2위), “압끼빠산드” (6월 1위)는 과거에도 순위권에 들었던 브랜드입니다. 과거 “인기 브랜드와 태그” 콘텐츠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각월호를 참고해주세요.
“대한다업”은 보성에 위치한 다원입니다. 60년 동안 보성에서 차밭을 가꿔온 대한다업은 2021년 브랜드 및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며 차를 젊게 해석했습니다. 또 젊은 차 애호가들이 차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럭키박스, 티 원데이 클래스,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성 차밭에서 나오는 다양한 차가 궁금하다면 대한다업을 검색해보세요. 나아가 다른 브랜드에 대한 다우들의 상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검색창에서 각 브랜드를 검색해보세요.
11월에는 하나의 브랜드가 여러 번 작성되며 작성 횟수가 큰 폭으로 누적되는 일은 적었습니다. 그 대신 정말 각양각색의 브랜드에 대한 후기가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달에 기록된 브랜드는 총 73개인데, 이 중 단 한 번만 작성된 브랜드는 52개로 자그마치 71%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월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기록입니다.

차 시장이 점점 커지며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브랜드가 여럿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브랜드들도 리뉴얼을 거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또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티웃 어플을 통해 각양각색의 브랜드 경험담을 기록해주세요.
지금 가장 핫한 키워드
추운 겨울날, 밀크티와 짜이 한 잔
밀크티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쉽게 주문해서 마실 수 있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여러 시중 제품으로도 만날 수 있는 흔한 음료입니다. 과거에 비해 종류가 다양해지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늘어났습니다. 과거에는 서양 유명 브랜드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나 얼 그레이 홍차를 진하게 끓인 다음 설탕과 우유로 간을 맞추고 판매하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재료인 차의 선택부터 다양한 부가재료 사용까지 레시피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가게만의 레시피로 밀크티 시럽을 직접 끓여 판매하는 개인 카페도 늘어났으며, 아예 특제 레시피를 베이스로 시럽 패키지를 구성해 밀크티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키트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짜이, 흑당, 블랙빈, 말차, 호지차, 오룡차, 무이암차, 보이차 등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 11월 티웃에서는 짜이 밀크티가 가장 핫한 키워드였습니다. 짜이는 인도에서 홍차에 계피, 정향, 카더먼, 스타아니스, 바닐라 등 다양한 향신료와 우유를 넣고 팔팔 끓여 마시던 “마살라 차이(Masala Chai)”에서 파생되어 왔습니다. 밀크티 중에서도 이국적인 향이 풍부하게 녹아들어가 독특한 만족감을 남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짜이 밀크티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국적인 향신료를 이것저것 준비해주고 잘 빻아준 다음, 어울릴만한 홍차와 설탕을 넣고 함께 끓여주면 베이스가 되는 짜이 시럽이 만들어집니다. 시럽을 잘 보관해뒀다가 실온이나 따뜻한 우유와 함께 타면 맛있는 짜이 밀크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티웃에서 짜이는 11월 한 달 동안 총 15회 기록되었습니다. (짜이) 밀크티는 13회, 우유 없이 홍차에 향신료만 넣고 끓인 짜이티는 2회 기록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는 손도 감각도 꽁꽁 얼어붙기 마련입니다. 홍차 본연의 몰티함을 진득하게 끓이고, 독특한 가향이나 향신료의 이국적인 향으로 감각을 깨워봐요. 머그컵에 따뜻하게 담은 다음 두 손으로 꼭 쥐고 마시며 쌀쌀한 추위를 녹여보세요.

티웃 다우들이 가장 즐긴 차
11월 차류 BEST 2, 태그 Top 8
11월 한 달 동안 티웃 다우분들은 어떤 차를 가장 많이 즐겼을까요? 또 어떤 태그를 가장 많이 사용했을까요?
‘홍차’가 총 51건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부분 서양 브랜드의 티백과 블렌딩 차였습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며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짜이 밀크티, 크리스마스 느낌 가득한 여러 블렌딩 차의 소비량이 높았습니다. 2위는 ‘청차’로 총 23건이 기록되었습니다. 여러 지역과 품종의 대만차, 무이암차가 골고루 기록되어 다채로운 후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녹차(16건)’, ‘보이차(11건)’, ‘백차(8건)’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본 순위는 차류 태그 중 ‘기타’ 태그를 제외한 순위입니다.
한국차는 녹차와 홍차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대용차도 함께 기록되었습니다. 연잎차, 쑥차, 당근차, 버섯차 등 다양하고 독특한 대용차의 세계에 많은 다우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태그의 경우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는 ‘단맛(60번)’이 1위를, ‘감칠맛(18번)’이 2위를, ‘고소한(13번)’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태그 사용률이 매번 높았던 ‘부드러운(10번)’, ‘달달한(7번)’, ‘맑은(7번)’ 등의 태그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용률을 기록했습니다. 맑고 부드러운 차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날이 추워지면서 감칠맛과 단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좀 더 따뜻한 차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한 가지 재밌는 통계로 특정한 향과 맛을 가리키는 ‘생강(5번)’ ,‘곡물(5번)’ 태그가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11월 초 새로운 태그들을 대거 추가했습니다. 과일이나 꽃 등 직관적으로 떠올리기 쉬운 표현들을 늘렸고, 전문적인 용어들도 보충해 넣었습니다. 차를 마시다가 무언가 감상이 떠올랐다면 태그 검색창에서 검색해보세요. 어울리는 표현이라면 태그를 달아 티웃의 다우들에게 공유해보세요. 또 차를 마시는 중에 태그리스트를 펼쳐놓고 어울리는 표현을 검색해가며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단풍으로 가득했던 가을이 끝나고 본격적인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티웃 다우분들께서는 추울 때 유독 생각나는 차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에디터 세스크라
편집,디자인 제리